[ 서브 주인공을 살리는 방법 ]
약칭 : 섭살법
W / TEAM . LEUMA
이토록 이기적인 마음을
너는 어찌 사랑이라 부르는가
▣ 개요
……그렇게 황태자의 마기는 완벽히 정화되었습니다. 이 모든 것이 사랑의 힘이었노라 고백하며 공주를 끌어안았죠. 이렇게 이 이야기는 끝이 납니다. 그들은 영원히 행복할 것입니다….
당신은 이윽고 [마지막 페이지입니다.]라는 알림을 확인합니다. 이런 엔딩이라뇨? 물론 주인공들이 행복해진 건 좋아요. 좋다고요. 그렇지만…….
복수조차 마무리하지 못하고, 황태자의 명에 따라 마수의 왕을 처치하러 갔다가 죽은 KPC의 이야기는 정말 이게 끝이라고요? 말도 안 돼! 그럴 거면 과거는 왜 이리 상세히 설명해 준 것이며, 묘사는 왜 그렇게 멋있었으며, 왜, 왜, 어째서…?
당신의 심정이 어떻든 간에 <마룡과 공주의 사랑> 약칭 <마공사>의 이야기는 끝이 나버렸습니다. 잔인하게 외전도 없네요. 오래된 작품인 만큼 댓글은 쌓이고 쌓여 가는데, 작가의 정체조차 오리무중. 이 필명으로 쓰인 차기작조차 없습니다.
심지어 SNS를 서치해도 몇 달 단위로 간간이 외전을 부르짖는 라이트한 독자들만 존재할 뿐. 당신과 심도 있게 작품에 관해 얘기할 사람들도 보이질 않습니다.
그렇게 울적해진 당신은 어떤 연락을 받게 됩니다.
▣ 정보
- CALL OF CTHULHU 7TH EDITION FANMADE SCENARIO 타입 : 레일로드
- 권장 인원 : GM과 PL의 1:1 초면 상정 타이만 (다인 개변 불가)
- 플레이 타임 : 테스트 플레이를 거치지 않았습니다. 예상 7시간 이상
- 배경 : 21세기 현대 -> 서양 판타지 세상 , 탐사자가 책 빙의를 합니다. (혹은 차원 이동)
- 추천 기능 : 상관 X 자세한 이야기는 스포일러지만 탐사자 시트 없이 출발해도 무관합니다.
- 올해 초 진행했던 시나리오 후기 이벤트에 당첨되신 페어의 헌정 시나리오입니다. KPC의 서술과 과거는 헌정 페어의 오리지널 서사를 참고하였으며, 자유롭게 바꾸셔서 플레이하시길 권장합니다.
- ~로판풍 소설에 빙의했습니다?~ 라는 설정이지만 ~사교계,로맨스,사이다~ 보단 ~전투,모험,판타지~에 가깝습니다. 전투가 필수적으로 등장하며, 광기 확률도 제법 높은 편입니다. 로맨스 요소가 있다고 봐야 할진 잘 모르겠지만 가능성은 있습니다.
- 죽음에 대한 묘사가 있습니다. 신화생물에 대한 개인적인 해석이 들어가 있습니다. 판타지! 장르에 가깝습니다.
- KPC는 기본적으로 악성향~악까진 아니더라도 사랑에 결핍이 있는 캐릭터를 상정했습니다. 평생을 이용당하다 복수조차 하지 못하고 죽는 운명, 불우한 과거를 타고난 사랑받지 못한 아이. 로판 소설 속 사랑을 믿지 못하는 북부대공st 정도로 여겨주시면 되겠습니다. 대충 그런 역할이 어울리는 쪽이 KPC를 맡아주세요.
- PC는 KPC를 덕질하는 캐릭터입니다. KPC의 운명을 바꿔주겠단 포부를 가질 수 있는 캐릭터라면 성격 및 성향은 크게 상관없습니다. 의지와 끈기가 있는 캐릭터일수록 좋습니다. PC와 같이 KPC를 덕질하고 싶은 PL분께 추천합니다.
<시나리오 링크>
곧바로 진상이 이어집니다. GM을 하실 분만 열람해주세요.
https://docs.google.com/document/d/1AhlvMk9AaOU00VYKZavO9pABOtn4PJQBLgjfJTwkrCw/edit?usp=sharing
후기
어쩌다보니 짐목부터 시작해서 시날 키워드가 오만, 이기, 이런 쪽이더라고요.
그래서 아마 다음 시날의 키워드도 그런 분위기를 이어받을 생각이에요.
일단 생각해둔 건 있지만... 올해 안에는 쓰길 바라고 있습니다 ...
이벤트에서 추첨한 페어의 헌정 시날을 한번쯤 꼭 써보고 싶었는데, 정말 즐거운 경험이었어요.
이 자리를 빌려 후기 이벤트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합니다.
피드백만큼이나 창작자에게 힘을 주는 건 없다고 느꼈네요.
4주년 이벤트도 열어보는 그날까지 즐겁게 달려보겠습니다.
여러분의 취미 생활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길 바라며, 더위에 건강 유념하셨으면 좋겠습니다.
모두 행복하세요!
- 2023 08 18 레몬 -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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